글 작성자: 만렙개발자

저는 "불확실한 세상 속에서 우연한 만남을 통해 비선형적 성장을 일으키는 함께개발자"라고 저를 소개하며, 그렇게 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습니다. "함께 성장"하는 것에 큰 가치를 두며, <가짜연구소>라고 하는 비영리 머신러닝 커뮤니티를 만들고, 좋은 사람들과 함께 운영하고 있습니다.

함께개발자 김찬란? 그는 누구인가? 링띤 1촌 신청 환영!
가짜연구소? 그 곳은 어디인가? 눈팅도 환영!

이전에는 머신러닝 연구개발자로서 개인의 성장을 위해 kaggle, open source contribution, side project, paper review 등을 주력했습니다. 그러나 현재는 제가 운영하는 커뮤니티 규모가 커져 해야하는 일들이 많이 늘어나면서, 개인 성장에 대한 우선순위가 낮아진 아쉬운 상황입니다.

 

Faker가 롤드컵에서 우승을 도전하며 얘기했던 다음 문장에 깊은 감동과 공감을 느끼며- (브금추천)
"2023년은... 팀을 위한 것입니다."라는 제목과 함께 제 2023년을 회고해보고자 합니다.

 

4번째 우승은... 우리 팀을 위한 것입니다.

 

Table of Contents

  1. 회사: NCSOFT -> SKT 서태웅처럼 이직
  2. 가짜연구소: 비영리 커뮤니티가 워커힐 호텔에서 컨퍼런스를 개최하는 수준까지 성장!
  3. 기타: Global과 친해지기
  4. 좋았던 점 Top 3
  5. 아쉬운 점 Top 3
  6. 그럼 2024년에는?
  7. 저와 함께 성장하고 싶다면?

- 1부(1~3): 면으로 돌아보는 1년
- 2부(4~7): 점으로 회고하는 1년

 


1. 회사: NCSOFT -> SKT 서태웅처럼 이직

저는 Multimodal팀에서 생성모델 관련한 연구개발을 하고있습니다.

작년 11월 NCSOFT에서 SKT로 이직했습니다. NCSOFT는 좋은 사람들이 가득한! 정말 좋은 회사였지만, 저는 AI를 활용하여 실제 서비스를 빠르게 만들어 사용자에게 좋은 경험을 제공하고 싶어서

집이 가까워서

조직을 이동했습니다.

 

Q: 그래서 얼마나 가까운데?!
A: 지하철로 편도 1시간반 걸렸는데, 이제는 걸어서 다닐 정도...

 

연구개발에서 중요하게 생각하는 가치, 개발 문화, 분위기 등 많은 부분에서 두 회사가 차이가 있었는데요.

예를들어, 현재 팀에서 저는 34살 막내.

빠른 적응력과 함께, 업무 공백기 없이 서비스 개발에 기여한 것 같아 기쁩니다! 그럼에도 욕심은 아직 많은 것 같아요. 공개할 수 없는 것은 당연히 익명처리하거나 생략했습니다. 궁금하시면 입사를!

 

Personalized Text-to-Image Generation 분야에서 많은 일들을 수행했습니다. 모델링, 프롬프트 엔지니어링, 벌크테스트, 정성평가 기준 마련 등을 수행했는데요- 짧은 개발기간에도 출시까지 할 수 있었던 것은 뛰어난 팀원들의 엄청난 노력 덕분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입사 후 목표했던 서비스 출시까지 1년이 채 걸리지 않았고, 심지어 서비스 2개나 출시할 수 있어서 목표를 초과달성한 기쁨을 누렸습니다! 실제로 해당 서비스가 앱 사용률을 엄청 증대시키고, Top N 안에도 드는 서비스가 되었습니다! 자세한 수치는 비밀!

  1. 에이닷 모션 프로필 서비스 개발 => 7월 출시 / 관련 뉴스 / 관련 CF 영상 / 워크돌 유튜브 / 을지로라이브 유튜브
  2. 에이닷 프로필 PRO 서비스 개발 => 11월 출시
  3. OO TF 참여 * N / 최신기술을 사랑하면 TF로 자주 불려다니는 듯... 좋은 건가요..?
  4. 에이닷 캐릭터 배경 생성 => 10월 출시 (아마도)

더콰쌤! 부탁헤어

 

올해는 "생성모델의 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텐데요, 크게는 텍스트 생성과 이미지 생성 두 축이 있습니다. 저는 후자에 해당하는 이미지 생성 관련한 연구개발을 하였는데, 올해 정말 빠르게 기술 수준이 향상된 것 같아요. 그래서 기술을 빠르게 검증하고, 판단할 수 있는 능력이 중요했던 것 같습니다. 이전처럼 1%의 정확도를 높이는 연구개발 보다는, 서비스하기 위해서 얼마나 일반화가 잘 되는지가 중요했고, 정성적으로 평가했을 때 부족한 부분을 채울 수 있는 무언가를 발견하는 것도 중요했습니다.

 

이전에는 하나의 모델을 특정 테스크를 위해 잘 모델링하고 튜닝하는 것이 중요했다면, 현재는 개인화된 모델을 만들거나, 빠른 서비스 트랜드 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모델을 잘 활용하는 것이 같습니다. 여러 모델을 어떻게 잘 조합하고, 아키텍쳐를 잘 짜고, 부족한 부분을 모델 차원에서 개선할지, 어떻게 개인화 튜닝을 할지, 어떻게 전처리/후처리로 보완할지 등 빠르고 정확한 의사결정과 진행이 필요했어요. 이런 가치의 변화를 부정하거나 늦게 깨닫는 다면 시장에서 뒤쳐질 수 밖에 없습니다. 우리 팀은 이런 과정을 잘 진행했던 것 같고, 앞으로 더 잘 해낼 수 있기에 2024년이 기대됩니다.

 

그리고 직접적인 업무 외에도 다양한 업무 지원을 했습니다.

실제로는 이것의 2배 이상을...

지식을 공유하는 것과 함께 성장하는 것에 큰 가치가 있다고 믿고 있고, 이를 알아봐주신 많은 분들이 좋은 제안/도움을 요청해주셔서 회사의 보이지 않는 이곳 저곳에서 열심히 도왔습니다!

  1. SK MySUNI SKADA SME Vision AI 자문 (7월-)
  2. SKT AI Fellowship 멘토링 (5월-11월)
  3. SKT Devocean Master 활동 (2월-)

SKT에서 좋은 사람들과 기회들을 많이 만난 것 같습니다! 올해는 서비스적으로 많이 이뤘으니

여유가 있을지 모르겠지만,

내년에는 연구적 성취를 목표로 달려보려 합니다!

올해 이룬 성과에 비해 평가가 별로여서 한동안 힘들었지만

2024년은 내가 세운 기준에 만족하는 것만으로도 행복한 해가 될 수 있도록 멘탈을 다잡아 봅니다!

 

2) 가짜연구소: 비영리 커뮤니티가 워커힐 호텔에서 컨퍼런스를 개최하는 수준까지 성장!

 

가짜연구소는 비영리 머신러닝/데이터사이언스 커뮤니티로, 성장의 앙상블이 만들어내는 울림을 통해 개인과 커뮤니티의 성장의 사이클을 만들어나가고 있습니다. 크게는 커뮤니티, 아카데미, 이니셔티브로 구성되어있으며, 다양한 스터디/프로젝트, 펠로우쉽, 행사를 통해 성장의 기회를 만들고, 비영리적으로 모두 무료로 제공하고 있습니다.

 

가짜연구소는 올해 6-7기 활동을 진행했습니다. 가짜연구소 6기에는 21개의 프로젝트가 성공적으로 진행되었으며, 총 150명이 수료하고, 10명이 중도이탈하여 완주율이 93.8%에 달합니다! 온라인 기반 모임으로는 정말 높은 수치라고 생각해요! 비영리 커뮤니티이기 때문에 선한 사람들이 많고, 그로인한 성장의 선순환이 계속 이루어지는 것 같습니다! 7기는 아직 완전히 마무리되지는 않았는데요, 30여개의 프로젝트가 진행됐습니다! 그리고 2번의 컨퍼런스를 진행했는데, 좋은 공간을 뜨거운 열정으로 가득 채우며, 서로에게 지식과 경험을 공유하고, 동기부여하는 자리를 성공적으로 가졌습니다.

 

이런 일들을 진행할 수 있도록 위원회와 비전을 찾고, 의사결정을 내리며, 새로운 빌더분들과 함께 커뮤니티를 빌딩해나가고 있습니다. 그 과정에서 필요한 다양한 작업들을 수행했습니다. 이메일 수백통, 디스코드 초대, 역할부여, 채널생성, 노션 초대, 권한부여, 페이지 생성 및 필터링, 포스터 디자인, 홍보 등 더 많은 사람이 가짜연구소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록 이러한 프로세스가 비대해졌습니다. 최대한 단순화/자동화를 하려고 노력하지만, 그럼에도 일은 풍년이었습니다. 이런 일들을 커뮤니티 빌더들이 아무런 댓가 없이 분담하며 진행하는 모습을 볼 때, 너무 멋지다고 생각했습니다. 남을 끌어내려서라도 이겨내려는 경쟁 사회에서 이처럼 다른 사람의 성장에 희생적으로 기여하는 공동체가 존재한다니요! 선한 사람들이 가득하다는 것이 가짜연구소의 가장 큰 장점이 아닐까합니다.

 

우리는 이처럼 이상적인 공동체를 이뤄나가고 있습니다.

 

여기에 더 나아가 저의 꿈은, 비영리 연구를 더욱 높은 수준으로 진행하는 것입니다. 2023년 세계에서 가장 주목을 받은 기업 openAI도 비영리로 시작했습니다. 이것이 빠르게 성장할 수 있는 이유 중에 하나라고 생각합니다. 한국에서 비영리 연구를 하는 대표적인 곳? 하면 가짜연구소가 떠오르는 그 날까지 노력해보고자 합니다.

 

언젠가 기초과학 연구에도 기여하여, 노벨상까지?! 1000년 정도 성장하면 가능은 하겠죠..?

 

Q: 비영리 커뮤니티 가짜연구소는 어떻게 성장했나요?
A: https://youtu.be/UEklimiB7t4?si=LWW8Gzyle5tDSfvF&t=1051

*가짜연구소 6-7기 프로젝트

기초 스터디부터 힙한 주제까지! 다양한 성장의 기회가 가득했던 6-7기였습니다! 여러분들도 가짜연구소에서 새로운 프로젝트를 빌딩해보시는 것은 어떠하신가요? 재야의 고수들이 여러분들과 함께할 것입니다!

 

6기 아카데미에서 진행된 프로젝트

Case로 Causality 이해하기, Computer Vision - Part1, CPython 파헤치기, DE4E 실전편 (모두를 위한 데이터 엔지니어링), Developing ESLNet, Diffusers 온라인 문서 번역, HuggingFace 온라인 문서 번역, LightGBM 온라인 문서 번역, MVG 튜토리얼 - Part 1, Model-based RL (&멀티태스크/메타러닝 초읽기), Nerd’s NeRF, PseudoChat Dataset 구축 프로젝트, PySpark로 빅데이터 분석 맛보기, Self Supervised Learning for Image Representation, Text-to-Image Generation (feat. Diffusion), 강화학습 고전읽기, 깃헙에 NLP 잔디심기 2, 나만의 딥러닝 프레임워크 만들기, 딥러닝 구현팀, 멀티테스크/메타러닝 초읽기, 성장 시스템 개발, 추천시스템 주요 논문 리뷰 및 구현, 📸 Vision 의존하는 Self Driving Ca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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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기 아카데미에서 진행된 프로젝트

Applying AI in various business domains, Artificial Intelligence Tutorial: From Book to Code (Part 1), cheese cRust (Rust 기초 스터디), Computer Vision - Part2, DE4E 실전편 (모두를 위한 데이터 엔지니어링 실전편), Gamifying Causal Inference with Game, Graph 이해하기, Let Biostat Guidance Guide Us (LBGGU), LLM 이해하기, MLOps 실전가이드, MVG 튜토리얼 - Part 2, nn.Labml.ai 번역과 Pytorch 논문 코드 구현 이해하기, PINN 시작하기, PseudoChat Dataset 구축 프로젝트, SSL + α for Vision, Text-to-Image Generation (feat. Diffusion) - Season 2, 기계처럼 기계 학습 학습하기 1기, 깃헙에 NLP 잔디심기 3, 연구동향 한글로 쉽고 재미있게 쓰기, 인과추론 라이브러리 한국어 자료 만들기, 중요한 건 데이터 중심 설계 이해하기, 책임감 있는 Responsible AI 토론 스터디, 추천시스템 논문에서 서비스까지, 추천시스템 이해하기 (build RS), 코드로 이해하는 심층 강화학습, Nerd’s NeR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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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저는 <Nerd's NeRF>라는 논문 리뷰 모임을 계속 진행했구요! 그러다보니 3D Vision과 Graphics 관련한 지식을 많이 쌓은 것 같습니다! <Nerd's NeRF> 팀은 5-7기 동안, 지금까지 총 60편의 논문을 리뷰했더라구요! 모두들 관련한 전문가 수준까지 올라오지 않았을까 싶어요!

 

그리고 빌더스 나이트, 커뮤니티 세계관 만들기, 커뮤니티 활성화 프로젝트, 오프라인 모각코 등 다양한 시도도 했었고, 펠로우쉽 프로그램은 성진님과 소민님의 지원으로 부활했습니다!

*가짜연구소 2023년 대표 행사

올해 가짜연구소에서는 크게 세 행사를 진행했는데요! 행사로 우리들의 성장을 시각적으로 옅볼 수 있을 것 같아요!

Seoul Data Science Community Leaders Meetup @복합문화공간 알베르

가짜연구소 빌더(운영진) 홈커밍 데이를 진행했습니다! 가짜연구소는 1-6기 활동한 운영진들만으로도 무려 100여명에 달하는데요! 그 중 절반이 함께 모여 네트워킹하고, 개인과 공동체 성장의 기쁨을 함께 누리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운영진들에게 혜택을 줄 수 있는 게 무엇일까 많이 고민을 했었고, 강의/강연의 기회, 개인 작업 공간 후원, 네트워킹 등을 제공했습니다. 가짜연구소의 커뮤니티 리더들과 관계하는 것만으로도 큰 가치가 될 수 있기에, 홈커밍데이 행사를 통해 우리가 연결될 수 있었어요! 지속적인 연결에는 좀 더 동력이 필요한 것 같지만요. 거기다 이 행사는 HP 미국 본사의 어마어마한 지원과 함께 진행되어서 풍성했구요! HP 미국 본사분들도 오셔서 함께 소통할 수 있는 기회도 있었습니다! 커뮤니티가 글로벌해지고 있어요!

 

6th PseudoCon @SK T-Tower SUPEX Hall | 보도자료 |
"함께하는 성장 여행"이라는 주제로 행사가 진행되었습니다! 무려 255명이 참가하여, 공간을 정말 터뜨렸는데요! 정말 열기가 뜨거워서 너무 덥다는 불평이 많았습니다.

실제 상황.

죄송합니다. 여름 행사는 공간을 춥게 만들어놔야, 사람들이 들어왔을 때 온도가 적절해진다는 것을 배웠습니다. 칠린! 이 행사를 통해 가짜연구소가 머신러닝/데이터사이언스 분야에서 많은 영향력을 줄 수 있는 커뮤니티로 성장했다는 것을 느꼈습니다. 앞으로도 한국의 머신러닝/데이터사이언스 생태계에 선한 영향력을 펼치며, 성장의 선순환 고리를 만들도록 하겠습니다!

  • 협력/후원사: SKT Devocean, NIPA(정보통신산업진흥원), MakinaRocks

7th PseudoCon @워커힐 호텔 Wavehill | 보도자료 |
7번째 컨퍼런스는 "AI 대격변시대에서의 우리들의 성장"이라는 주제로 행사를 진행했습니다! 167명 참가하여 인원 수는 지난번보다 적지만, 준비된 자리는 차고 넘쳤습니다! 무려 워커힐 호텔에서...! 고오급 케이터링과 함께! 허깅페이스 협력 해커톤까지! 허깅페이스 인증 수료증도 받을 수 있었어요! 개인적으로는 데모 세션이 더욱 활발해져 일방적인 지식의 전달이 아니라, 소통할 수 있었음에 좋았구요! 자체개발한 네트워킹 빙고 서비스를 활용한 점도 좋았던 것 같아요!

행사 회고도 해야하는 데... 언젠가 하겠죠...?

엄청난 스크린과 영화관보다 좋은 좌석, 그리고 고급스런 분위기의 부스 공간까지! 토크세션과 부스세션이 정말 풍성했습니다!

김수현, 김광일님이 개발해주신 네트워킹 빙고 서비스! 빠르게 달성하신 분들은 Google Cloud, HP가 후원하는 굿즈를 얻으실 수 있는 기회를 가졌습니다! (참고로 가짜연구소 행사에는 언제나 굿즈가 가득합니다. 적어도 모두 한개씩은 가져가실 수 있어요. 무료행사인데!) 그리고... 호텔 케이터링... 정말... 맛있어요... 찐맛...

그리고 행사를 위해 희생적으로 노력해주신 스태프들! 그리고 열일한 한강뷰!

  • 협력/후원사: SK MySUNI, HuggingFace, MakinaRocks, Google Cloud, HP, NIPA(정보통신산업진흥원)

이렇게 대규모, 고오급 행사를 하게된 것은 모두 가짜연구소의 가치를 만들고, 알아주며, 지원해주는 사람들 덕분입니다! 이 글을 통해 다시 한번 감사의 인사를 전해드립니다.

 

가짜연구소에서 함께 성장하고, 지식을 공유하며, 즐겁게 연구소 활동들을 하는 분들이 2023년에 더 많아졌습니다. 가짜연구소에서는 단순히 팀원들만 성장하는 것이 아니라,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오픈 아카데미 시스템, 교육 라이센스를 후원받아 무료로 제공하는 펠로우쉽, 기술문서를 한글로 번역하거나 한국형 데이터셋을 구축하는 등 무브먼트를 일으키는 이니셔티브와 같이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되고 있습니다. 이것이 한국 머신러닝/데이터사이언스 생태계에 큰 영향력을 끼쳤다고 생각합니다.

 

Q: 아니... 개인 회고 얘기는 어디가고 가짜연구소 얘기만 잔뜩 있어요?
A: 그거시 저으 Life인데... 아래에 좀 더 적어볼게요...

3) 기타: 글로벌과 친해지기

Microsoft MVP 선정

빅테크 중 마이크로소프트가 가장 주목 받는 시기에, Microsoft의 MVP(Most Valuable Professionals)로 선정된 것은 너무나도 영광스러운 일이었습니다. 사실 제가 Microsoft에 많은 기여를 한 것이 아니지만, 개발자 생태계에 기여한 부분을 높게 평가해주신 것 같습니다. 추천해주시고 선정해주신 성진님과 소영님께 감사드립니다.

두 분은 이 글을 읽지 않으실테지만... 감사 남발

 

 

태어나서 이런 상패를, 그것도 글로벌 빅테크의 인정을! 받는 날이 올 줄 몰랐어요. 물론 이런 물질적인(?) 것이 중요한 것은 아니지만, 기념비적인 느낌이 있는 것 같아요. 우리는 보통 온라인 상에서 활동하고, 코드도 다 디지털 형태로 존재하지만, 이런 상패를 통해 제가 성장하고, 커뮤니티에 기여한 것에 대한 수고 인정받았다는 것을 직접적으로 느낄 수 있는 점이 좋은 것 같아요!

앞으로 방황하거나 번아웃이 올 때 동기부여하는 도구로 사용할 거에요!

이걸로 제 머리를 쳐서라도 정신을 차리겠습니다. 올해 한 번 왔었는데... 이걸 사용해서 빠르게 정신차릴 걸 후회되네요. 일회용은 아니길 바래봅니다.

HP Data Science Global Ambassador

위와 유사하게, 글로벌 커뮤니티의 영향력을 HP에서도 인정을 받아 선정되어 활동하고 있는데요. 부끄러워 너무 자세히 적지는 않겠습니다.

이미 다 말해놓고...

기억에 남는 활동으로는 올해 초 HP PS Unleashed 행사에 초대되어 "Data After Dark"라는 세션에서 Live Kaggle을 진행했었는데요. 많은 관심을 가져주셔서 즐겁게 진행했었습니다! 그리고 HP 연구소 투어도 시켜줘서 값진 시간을 보내고 돌아왔습니다! 부족하지만, 글로벌 무대에서 인정을 받고 있는 것 같아 기뻤어요!

그 외 강연/특강/멘토링/발표

11월 초 서비스 출시까지 회사에서 너무나도 바쁜 일정이 계속되어서, 많은 기회들을 거절했었습니다.

해당되시는 분들은 아무도 읽지 않으시겠지만,

이 글을 통해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립니다... 5월과 8월의 케이스는 회사에서 요청해서 다녀온 것이기에... 실제로는 11월에만 일정을 잡았습니다.

11월에 날뛰었더니, 12월에는 얌전히 있으라는 지시를 받아서...

12월에 불가하다는 메세지를 받으신 분들께, 이 글을 통해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립니다... 저는 지식과 경험을 공유하고, 소통하는 이런 자리를 너무 사랑해요...!

한양대 애스크톤 / SK Tech Summit / SKADA Meet-up

  • 한양대 방문 특강 - 선배와의 대화 (5/16)
    • 현재는 카브에 계신 류민호님과 한양대에 방문하여 재미난 이야기를 나누었어요! 행사가 끝난 뒤 끝 없는 Q&A를 진행했던 기억이 나네요..! 학생들의 열정이 기억에 남습니다!
  • ICT 챌린지 2023 부스 (8/11-12)
    • 챌린지에 참여한 것은 아니었고, 저희 서비스를 홍보하는 부스를 운영했어요! 챌린지에 참여하시는 분들의 열정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 Temple University 강의 패널 (11/2)
    • Fox Without Borders immersion 프로그램에 Tom Fung 님의 초대로 한국의 인공지능에 대해 이야기하는 패널로 참여합니다. 미국의 학생들에게 긍정적인 영향력을 끼치고, 글로벌한 경험을 제공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되었습니다!
  • 숙명여대 EXPO, SW인플루언서 특강 (11/3)
    • 김민수 교수님의 초대로 EXPO 행사의 소프트웨어 인플루언서로서 특강을 했습니다! 부족하지만 저를 인플루언서로 가치를 인정해주신 교수님께 감사드리며, 학생들에게 그 가치를 알리기 위해 노력하시는 모습이 멋지셨습니다! 학생분들도 재미나게 들어주셨고, 특강 중 가장 좋았었다는 피드백을 들어서 더 기뻤네요! 그 자리에 있던 모든 학생분들 크게 성장하기를 응원하겠습니다!
  • 한양대 애스크톤 행사, 평가위원 (11/16)
    • 한양대 총장님까지 함께하는 행사였음에도, 제가 심사패널로 초대되어 많이 놀라웠는데요. 애스크톤은 Ask + Hackathon의 합성어로, 기존의 학생들이 답을 찾아가는 과정의 교육이 아닌, 질문을 던지는 교육으로의 변화를 시도해보는 대회였습니다. 교육혁신처에서 이번 대회를 시작으로 앞으로의 교육혁신의 방향을 바꿔나가려 한다는데, 그 전환의 시발점에 제가 있다니... 정말 영광이었습니다! 글로벌 이슈가 될만큼 정말 의미있는 "질문"들이 많이 나와서- 앞으로 그것을 얼마나 확장시키고, 깊이 연구할지 기대가 됩니다!
  • SK Tech Summit (11/16-17)
    • SK그룹에서 개최하는 큰 행사입니다. SK그룹 개발자 커뮤니티 데보션을 운영하시는 DevRel 김상기님께서 귀중한 자리를 마련해주셨습니다. 저는 데보션 전문가로서 패널에 참여하여 개발에 관한 흥미로운 이야기를 나누었습니다. 커뮤니티 리더들이 많이 자리하여 함께 소통할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 SKADA Meet-up (11/23)
    • <인력자본의 힘, 공동의 성장>이라는 제목으로 발표를 했습니다. <안될과학>의 유튜버 이상곤님의 다음 세션으로 진행했습니다. 인공지능 생태계에서 커뮤니티의 중요성과 그 안에서의 성장에 대해서 얘기했습니다.

4. 좋았던 점 Top 3

1) 가족과 함께한 발리 여행

지금도 아들에게 어디가고 싶어? 하면 밑도끝도 없이 "발리!"를 외쳐요.

원하는 답은 어린이집인데

인도네시아는 제게 좋은 추억이 많은 나라에요! <사랑의 집짓기 운동, 해비타트>를 통해 건축 봉사활동도 다녀왔고, 그 때 만난 인도네시아 친구들과 지속적으로 소통하고 만나고 있거든요! 이후에도 선한 일을 하러 갈 기회가 있으면 좋겠네요!

아무련, 적어도 일년에 한번은 리프래싱할 수 있는 해외여행을 하고 싶습니다! 돈아 열심히 벌려라!

월급은 정해져있는데... 돈을 아껴야 가지 찬란아...

2) @harings__의 해외 그림 판매

@harings__님은 제가 모시는 와이프님이신데요. 미술가라는 엄청 힘든 직업을 갖고 계십니다.

우리가 바로 해커와 화가!

아이를 키우면서 더욱 힘들어졌지만, 정말 없는 시간 쪼개고 쪼개서 작업활동을 하고 있습니다. 저도 나름대로 열심히 산다고 자부하는데, 와이프를 보면 제가 게으른 사람이 되는 기분이 들 정도에요! 그런 노력을 힘입어 올해에 개인전도 역대급으로 잘 마쳤고, 역대급으로 작품을 판매해서 집사로서 너무나도 기뻤습니다!! 특히, 이번에는 외국인들에게도 작품이 판매가 되었는데요. 특히 해외 갤러리를 통해 비행기를 타고 뉴저지도 가기도 하고... 작품 더 그려서 달라고도 하고... 요런 날이 올줄 누가 알았겠습니꽈아!!! 많이 팔로우해주시고, 예술 좋아하시는 분들에게 꼭 소개 부탁드려요오~ 저에게도 정말 큰 힘이 됩니다!

이 글은 광고 사주를 받지 않고 작성했습니다.

3) T1 롤드컵 우승 & 팬 사인회

둥 둥 둥 둥 둥! 까악 까악 까악 까악 까악 까악~
아마 제 글에서 가장 배아플 내용이니 평소에 위장이 좋지 않으신 분들은 주의하시길 바랍니다.

하이커 그라운드에서 롤드컵 월즈 홍보관을 운영했었는데요, 그 때 이벤트를 통해 받은 포스터가 있었습니다. 회사 제 자리에 이렇게 걸어두었었는데요..! 이걸 보면서 "T1이 우승하고, SKT에서 팬 사인회해서 여기에 사인 받으면 진짜 대박인데!"라고 말했었거든요. 그런데 그 일이 실제로 일어났습니다.

캐리아는 코로나로 인해 불참... 엑조디아 봉인된 자의 왼쪽 다리가 없어..!

정말 신기해요. 꿈 꾸는 일이 실제로 이루어진다는 것이.

SKT vs LPL의 극적인 우승과, SKT 사내 팬 사인회도 추첨이었는데, 제가 또 당첨되고..! 선수들과 인사말도 나누며- 페이커와 값진 따봉하트샷도 찍고!

가짜연구소 스티커도 보여주고

이 일을 기억하며, 저는 앞으로 더 큰 꿈을 꾸고, 더 이뤄나갈거에요!
T1의 선한 영향력도 기억하며, 선한 에너지의 강력한 선순환도 꿈꿔봅니다!

5. 아쉬운 점 Top 3

1) 글로벌 멘토링 프로그램 빌딩

아프리카, 인도, 미국 등 다양한 국가에서 저에게 멘토링을 요청해왔습니다. 그런데 사실 저에게는 멘토가 없었거든요. 그랜서 제가 멘토가 된다는 게 어떤 것인지 잘 몰랐고, 매우 부담스러웠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글로벌 멘토링은 내가 성장할 수 있는 좋은 기회라고도 생각되고, 가짜연구소에도 연결하여 글로벌한 경험을 제공하는 커뮤니티로 성장시킬 수 있을 것이라는 막연한 기대가 있었어요.

그런데, 제가 업무로 바쁘다는 핑계로... 간접적 거절을... 시전했습니다... 몇번이나요... 내년에는 이 기회가 온다면 꼭 잘 진행하고, 확장시킬 수 있도록 노력해보려구요!

제가 아직 멘토를 할만한 사람은 아니락도 생각해서... 적극적으로 멘티를 찾는 행위까지는 아직 못하겠지만요...

2) 섭외 실패

가짜연구소에서 성장한 분들이 정말 많습니다. FAANG, 네카라쿠배 등 좋은 기업으로 가신 분들도 많고, Major Conference, Kaggle, 경진대회 등 다양한 달성을 이루신 분들도 계신데- 다들 너무 샤이하시고, 지식과 경험을 공유하시는 데 주저하시는 경향이 있습니다... "회사의 허가를 받지 못했다."라는 불가피한 답변을 받을 때 가장 아쉽기도 하구요... 가짜연구소를 통해 성장하신 분들의 이야기를 널리 알리고 싶은데! 그리고 그 분들의 이야기를 통해 많은 분들이 동기부여 받으시기를 바라는데! 그 기회를 제가 만들지 못한 저의 섭의 능력 부족이 아쉬웠습니다.

3) 가짜연구소 커뮤니티 빌딩

업무 자동화, 성장 시스템 개발, 홈페이지 개발, 뉴스레터 제작, 빌더/프로젝트 재조명 등 커뮤니티를 성장시키고, 개인과 팀의 성장을 도우며, 지식을 전파하고 동기부여하는 데 도움을 줄 수 있는 많은 시도들이 있었지만, 정상궤도에 올리지 못한 것 같아 아쉽습니다. 아무래도 가짜연구소는 "비영리"이고, 개인의 직장/학교가 우선순위가 높기 때문에 (이것이 역전되는 것을 추구하지 않습니다!), 그리고 즐거운 선에서 진행하다보니- 어려움이 있는 것 같습니다. 그럼에도 잘 진행된 것들도 있고, 계속 발전시켜나갈 것들이 있기에! 집중할 것에 집중하면서도 새로운 것에 끊임없이 시도하고 노력하겠습니다!

6. 그럼 2024년에는?

2023년을 회고한다고 열심히 썼는데, 다시 올려보니 거의 1년치 일기를 쓴 것 같네요. 회고 방법에 여러 방법이 있는데, 그 중 가장 간단한 KPT로

사실은 타이틀만 그렇고 제 스타일로

해봤습니다.

1) Keep

  1. 적극적인 후원 요청: 가짜연구소의 행사 장소, 굿즈 등 후원을 적극적으로 요청하지 않고 오기를 기대하면 아무런 일도 일어나지 않더라구요. 적극적으로 PR하고, 요청했기에 올해 많은 지원을 받을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컴포트 존을 벗어나는 노력이었어요. 내년에도 이러한 움직임을 계속 가져가려구요!
  2. 위키 작성하기: 가짜연구소 운영시 온보딩을 위해 위키를 활용했었는데요, 아마 양도 적고, 접근성도 좀 떨어져서 제가 작성한 위키가 엄청 활용된 것 같지는 않아요... 이전에 비해서는 그래도 어느정도 정리되어 누군가 질문하면 링크를 던져줄 수 있었어요. 반복해서 얘기하지 않아도 되어서 시간이 많이 절약된 것 같아요. 내년에는 시간을 좀 더 내서 더 많이 정리하려구요!
  3. 불필요한 회의를 줄이고, 자율성을 높이기: 사실 잘한 점은 아닐 수도 있을 것 같아요. 저에게만 너무 반복적인 행위였을 수도 있고, 여러 모임 때문에 저만 너무 많았다고 생각할 수도 있었을 것 같아요. 커뮤니티 위원회, 운영진 등 많은 회의들이 있었는데- 하반기에 그런 것들을 많이 줄이고 자율적으로 진행하며 비정기적인 모임으로 만들었어요. 그랬더니 진행이 더디거나 잘 안되는 부분도 있었지만, 서로에게 부담이 줄었던 것 같아요. 조금 더 일을 잘 처리하는 것보다 불필요한 얘기들과 시간들을 줄이는 것에 가치를 두었던 시도였어요. 장단점이 있겠지만, 높은 자율성에서 잘 하는 것이 이상적이지 않을까합니다.

2) Problem

  1. 로깅 부족: 1년을 되돌아보기가 힘들정도로 많은 일들이 있었던 것 같아요. 근데 남겨진 게 사진 뿐이네요. 심지어 사진도 sparse하구요... 내가 무엇을 했는지, 무엇을 공부했는지, 어떤 에러를 해결했는지, 어떤 역경을 뛰어넘었는지, 어떤 감정을 이겨냈는지... 남은 게 없었습니다. 가뜩이나 휘발성 메모리의 비중이 높은 저의 뇌인데- 로깅을 안한 1년이 너무 후회됩니다.
  2. 자동화 부족: 가짜연구소의 테스크들이 자동화되면 좋을 것들이 많은데- 노션 API 등 여러 요소들을 이용해 자동화시키면 제 시간을 많이 확보하고, 커뮤니티 빌더 분들의 부담도 줄여줄 수 있습니다. 그런데, 실제로는 얼마 자동화하지 못했네요. 프로세스를 좀 간소화하긴 했지만, 시간 효율을 위해 자동화가 필요한 것 같아요.
  3. like ADHD: 실제 ADHD를 얘기하는 것은 아니구요. 올해 특히 기술의 발전이 너무 빠르다보니, 이것도 관심이 가고 저것도 관심이 가고, 이것도 테스트 해보고, 저것도 검증해보고... 너무 문어발 느낌으로 연구개발을 했던 것 같아요. 이제 연차도 어느정도 쌓여서, 깊이감 있는 나만의 무기가 있어야하는데- 그것을 잃어버린 느낌이에요.

3) Try

  1. 블로깅을 열심히하기: 예전에는 블로깅을 나름 열심히 했었어요. 방문자도 지금까지도 계속 어느정도 있구요! 그런데, 어느 순간 바쁘다는 핑계로, 더 많은 일들을 시도하고 처리하기 위해서 로깅이 중단되었어요... 더 많은 것을 잔잔바리로는 할 수 있었지만, 깊이감있게 혹은 연결성있는 일들은 잘 하지 못했던 것 같아요. 그리고 블로깅을 통해 지식과 경험을 공유하고, 소통하는 것도 중요한데- 요걸 많이 놓치고 있었던 것 같아요. 내년에는 velog에 티스토리 안녕... 주 1회 블로깅해보는 것을 목표로 삼아보려합니다! 뻘글 폭탄 주의
  2. 끈끈한 관계 만들기: 사실 가짜연구소 활동을 하면서 저는 누군가와 특정하게 친해지는 것을 조금 조심했어요. 정치질의 문제에 엮이고 싶지 않았고, 카르텔도 형성하고 싶지 않았거든요. 누구나 우리 커뮤니티에, 운영진에 들어와서 성장할 수 있기를 바랬어요. 그렇게 잘 유지해왔지만, 어느정도 관계 이상으로, 내적친밀감 이상으로 이어지지 못한 게 많이 아쉬웠어요. 운영진의 끈끈함이 있어야, 공동체가 강력한 시너지를 내어 더 많은 성장의 기회를 만들어낼 있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내년에는 이것을 위해 노력해보려구요! 그럼에도 낮은 장벽의 커뮤니티를 유지할겁니다!
  3. 아키텍처 공부하기: 지금 제 앞에 아키텍처 관련된 5권의 책이 있습니다. 기초부터 심화까지! 사실 멀티모달 모델링을 하는 제게, 필요한 지식이 아닐 수도 있지만, "개발"에서 나의 무기를 찾기 위해 도전해보려고 합니다. <소프트웨어 아키텍처 101>, <소프트웨어 아키텍처 The Hards Parts>, <진화적 아키텍처> 이 3권의 한빛미디어 시리즈가 첫번재 목표이구요. <실시간 데이터 파이프라인 아키텍처>도 살펴볼 예정입니다. 소프트웨어적으로 좀 더 큰 그림을 그리고 싶어지는 것 같아요. 아마 내년 블로깅에 이러한 내용이 많이 담기겠죠?

    7. 저와 함께 성장하고 싶다면?

    갑자기 마무리 단계에 이르렀네요. 필력 좋은 분들이 너무 부럽습니다. 제가 너무 많은 내용을 담으려다보니, 회고가 엉망이 된 것 같기도 한데요. 미래의 저를 위해 작성한 일기장이 된 느낌이네요 여러분들이 고쳐주세요! 댓글로 피드백 남겨주시는대로 고쳐보겠습니다!

홀로 성장하는 시대는 끝났다. - 마이크로소프트 이소영 이사

 

제가 하고픈 모든 말을 담은 한 문장이, 타이틀에 있습니다.

 

2023년 커뮤니티의 성장을 위해, 커뮤니티 내의 사람들의 성장을 위해 많이 노력했던 한 해 였던 것 같습니다. 개인 프로젝트는 별로 진행한 것이 없어 아쉽지만- 그만큼 가짜연구소가 성장하며 값진 성장의 기회들을 만든 것 같아 기쁩니다! 그럼에도 커뮤니티 리더가 가장 많이 성장한다는 점 여러분들 알고 계신가요? "3) 기타"의 항목들이 그러한 내용을 조금 보여드리지 않았나 싶습니다. 여러분들에게 함께 성장, 공유, 동기부여, 함께하는 즐거움의 가치가 전달되었기를 바랍니다!

 

혹시 저와 함께 성장을 하고 싶다면? 가짜연구소로 오세요!

눈팅 -> 소통 -> 아카데미 청강 -> 러너 -> 빌더
의 단계로 자연스럽게 스며드셔도 되구요!

 

바로 빌더로 시작하실 수도 있습니다! 여러분들의 의지에 따라! :)

이 글을 통해 여러분들이 성장 한 발자국 움직이셨기를 바래보며,
부족한 글 솜씨와 경험에도 끝까지 읽어주셔서 감사드립니다!


혹시 저와 가짜연구소에 대해 궁금하신 분이 있으시다면, 댓글에 질문을 남겨주세요!
답변은 Q&A 포스트로 진행하도록 하겠습니다! 아무도 없으면 자문자답 ㄱㄱ!
그리고 종각/을지로입구역 근처에서 근무중입니다! 점심/티타임 함께하고픈 분들 편히 연락주세요!
1:1은 저도 부담스러우니, 연락주시면 여럿 모아 3-4명이서 함께하는 자리 만들겠습니다!